트럼프, 부정선거 의혹 제기…"메릴랜드, 불법 투표용지 50만장 발송"

2026. 5. 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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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메릴랜드주의 예비선거 우편투표 용지 발송 오류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법무부 차원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메릴랜드주에서 50만 장의 불법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했다가 적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서는 지난 주말 우편투표 용지를 신청한 40만 명의 유권자 중 일부가 자신이 등록한 정당과 다른 정당의 예비선거 투표용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비선거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공화·민주 양당 후보를 각각 선출하는 절차입니다.

투표용지를 발송한 용역업체는 잘못 배송된 투표용지를 파기할 것을 권고했으나 공화당 진영에서는 부정 투표나 중복 투표 가능성 등 선거 투명성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보낸 50만 장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투표용지 중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배달됐기 때문에 메릴랜드주에서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들은 승산이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 책임을 민주당 소속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에게 돌리며 "그는 민주당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방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명 이런 일이 수년간 계속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법무장관과 법무부에 이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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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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