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누가 그車 사냐” 긁었던 김구라도 감탄…‘국산차값’ 독일차, 탈수록 든든 [세상만車]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5. 19. 07: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구라에 ‘긁?’ 아틀라스로 상황반전
가족 챙기는 맥시멀리스트에 최적화
6천만원대 판매, 팰리세이드와 경쟁
폭스바겐을 긁었던 김구라가 감탄한 아틀라스 [사진출처=스톡킹 유튜브 영상 캡처, 폭스바겐/ 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돈 걱정 안한다면 누가 폭스바겐 사냐, 벤츠·BMW 사지”

폭스바겐 차량을 깔보던 방송인 김구라. 폭스바겐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분석해보고 타보면서 ‘딱 좋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유튜브 인기 채널에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던 영상이다.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는 김구라에 긁힌 폭스바겐의 분노(?)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제품간접광고(PPL)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사과할 줄 모르는’ 김구라 특유의 입심, 부정적 인식을 위트있게 뒤집은 폭스바겐 측의 재치있는 기획·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타보면 진가를 알 수 있다”는 폭스바겐 장점이 영상을 통해 다시 부각됐다.

김구라도 인정한 폭스바겐 차량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틀라스다.

아틀라스를 꼼꼼하게 살펴본 김구라는 3열에도 체격이 큰 성인 2명이 편하게 탈 수 있고 카시트 3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차박(차+숙박)에도 최적화됐다고 칭찬하며 “딱이다”를 외쳤다.

다재다능한 맥시멀리즘 SUV
아틀라스와 팰리세이드 [사진출처=폭스바겐, 현대차/ 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김구라의 설명처럼 아틀라스는 ‘맥시멀리즘’(Maximalism)을 추구하는 ‘맥시멀리스트’(Maximalist) 성향의 소비자들과 가족을 편안하게 모시고(?) 싶어하는 아빠에게 최적화된 독일차다.

맥시멀리스트는 좋아하는 것들로 공간을 채워 개성과 취향을 풍성하게 표현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본질만 남기는 단순함을 뜻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그 성향을 지닌 미니멀리스트(Minimalists)와는 다르다.

맥시멀리스트는 가격 대비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 가족에게 좀 더 편안함과 넉넉함을 제공하는 아빠차를 선호한다.

독일차답게 단정하고 든든한 매력을 추구한 아틀라스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아틀라스는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며 ‘공간’과 ‘파워’라는 SUV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했다. 복잡하고 화려한 ‘기교’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폭스바겐의 철학을 반영했다.

대형 SUV 격전장인 미국에서 까다로운 미국인들에게 뛰어난 실용성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 질리지 않는 단정한 디자인, 든든한 주행 성능으로 국산차와 프리미엄 수입차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3+2’ 7인승과 ‘2+2+2’ 6인승 두 가지 시트 타입으로 판매된다. 아틀라스는 패밀리카로 주목받는 만큼 덩치가 크다. 국내 판매되는 대형 SUV 중 길이가 가장 길다.

전장×전폭×전고는 5095×1990×1780mm다. 경쟁차종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060×1980×1805mm다.

차체 디자인은 독일차답게 당당하면서 깔끔하고 단정하다. 든든한 매력도 지녔다.

아틀라스 적재공간 [사진출처=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대형 SUV 격전장인 미국에서 까다로운 미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 비결은 크기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이다.

아틀라스 2열의 경우 6인승은 독립식 캡틴 시트, 7인승은 3인승 시트를 적용했다. 동급 경쟁차종들이 3열 시트를 ‘구색 갖추기’용으로 채택한 것과 달리 아틀라스는 성인이 장시간 탑승할 수 있게 설계하고 배치했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대 40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를 장착했다. 센터터널이 낮고 공간이 넓어 2열에 성인 3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다.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2명이 타기에 공간도 넓고 안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3열 시트가 3인승으로 구성된 경쟁 모델과 달리 아틀라스 6·7인승은 모두 2인승으로 구성됐다.

적재공간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 3열 폴딩 때 1572ℓ, 2·3열 폴딩 때 최대 2735ℓ에 달한다. 모든 시트를 접으면 바닥이 평평해져 차박(차+숙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의 테스트에서는 모든 시트를 편 상태에서 4개, 모든 시트를 폴딩한 상태에서 최대 38개에 달하는 여행용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생각하는 든든한 아빠차
카시트 장착에 최적화된 아틀라스 [사진출처=폭스바겐]
패밀리카(아빠차) 성향도 강화했다. 2열 모든 자리에 카시트 장착을 위한 ‘ISOFIX’가 기본 적용됐다.

7인승 모델은 2열에만 3개의 카시트를 동시 장착할 수 있다. 3열 시트도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해 부스터 시트나 영유아용 카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론 상 카시트 5개도 장착 가능하다.

아틀라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이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2025 Best Car for Car Seats)’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든 종류, 모든 방식의 카시트 설치 항목에서 A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 SUV’로 인정받았다.

카라반을 견인하는 아틀라스 [사진출처=폭스바겐]
아틀라스는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273마력(PS), 최대토크는 37.7kg.m다.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한다.

다이내믹한 성능보다는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패밀리카 성향에 중점을 둬서다. 오프로드와 스노우 모드를 갖춰 비포장길이나 눈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맥시멀리즘 성향은 기본 사양인 견인 장치(트레일러 히치)에서도 알 수 있다.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견인 능력과 최대 500파운드(227kg)의 수직 하중을 갖춰 대형 카라반,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을 수월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가족이 타는 만큼 안전에도 공들였다. 미국의 권위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지난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올해에도 최고 등급 획득의 핵심요소인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스몰 오버랩 ▲헤드라이트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도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현행 모델 출시 이후 3년 연속 ‘톱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 안전에서도 든든함을 추구했다.

아틀라스 인포테인먼트 [사진출처=폭스바겐]
운전 편의성도 우수하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을 통합 제어한다.

가격은 6779만원부터다. 6000만원대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