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논란·체력 의문까지…안첼로티의 네이마르 선택은?

네이마르(34)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가 브라질 축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는 최근 경기력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복된 부상과 경기 중 논란까지 겹치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세리에A 코리치바전에서 교체 과정 도중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대기심이 잘못된 선수 번호를 표시하면서 교체 대상이 자신으로 발표됐고, 네이마르는 “교체 대상은 곤살로 에스코바르였다”고 항의했다. 그는 교체 지시서를 직접 들어 보이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경기장을 쉽게 빠져나가지 않다가 경고까지 받았다. 산투스 구단은 경기 뒤 “대기심의 명백한 실수였다”고 인정했지만,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감정적인 반응 자체도 다시 논란이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몸 상태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무릎 수술과 반복된 근육 부상으로 긴 재활 기간을 보냈고, 한동안 커리어 지속 가능성 자체를 걱정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올해 2월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한 뒤에는 조금씩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전 1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 본인도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많은 비난 속에서도 조용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팀 복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까지도 “네이마르는 중요한 선수지만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수행할 수 있는 공격진 구성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의 네이마르가 그런 전술적 요구를 90분 동안 지속적으로 소화할 수 있느냐다. 특히 북중미 월드컵은 이동 거리와 무더위, 빡빡한 일정까지 겹치는 대회다. 부상 이력이 많은 34세 네이마르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브라질 내부에서는 “네이마르가 여전히 특별한 선수”라는 평가도 강하다. 브라질 선수단 내부에서도 그의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안첼로티 감독 역시 “선수들과 팬들이 네이마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대표팀 선발은 100% 축구적인 판단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조만간 월드컵 예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마르가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여부는 안첼로티 감독의 최종 선택에 달려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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