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1군 복귀→0이닝 4실점→6일 만에 2군행' 김서현, 조금씩 영점 잡아가나…퓨처스서 2G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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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1군 복귀 후 1경기 만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은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조금씩 영점을 잡아나가고 있다.
지난 16일 SSG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서현은 2군 복귀 후 2경기에서 도합 1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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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예상보다 빠른 1군 복귀 후 1경기 만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은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조금씩 영점을 잡아나가고 있다.
김서현은 18일 인천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4로 앞선 8회 말 등판한 김서현은 첫 타자 류효승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최윤석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민범과 안재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잘 마무리하고 홀드를 수확했다. 경기는 한화의 9-4 승리.
지난 16일 SSG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서현은 2군 복귀 후 2경기에서 도합 1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0(5이닝 3실점)이다.

김서현은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의 악몽을 씻기 위해 겨우내 절치부심했지만, 올해도 구위와 제구 모두 지난해 한창 좋던 때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을 노출해 왔다.
특히 지난달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 당시 8회에 이미 심각한 제구난을 보였음에도 한화 벤치는 9회에도 김서현을 무리하게 기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서현을 2군으로 보내 재조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한화는 김서현을 마무리가 아닌 중간 계투 역할로 1군에 남겨 영점을 잡게 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로도 김서현은 흔들리다가 지난달 27일에야 뒤늦게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아직 영점이 온전히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4일에는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계속해서 2군에서 조정을 진행하며 '멘탈'을 다잡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지난 7일 갑자기 1군에 등록됐다. 아직 2군에서 시간을 들여야 할 선수를 1군에 콜업한 것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의아함을 드러내는 반응이 빗발쳤다.
아니나 다를까, 김서현은 이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2피안타 1볼넷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한화가 너무 섣부르게 김서현을 1군으로 불러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럼에도 "김서현에게 세 번 기회를 주겠다"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공언이 무색하게 이후 김서현은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6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간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이다.

팬덤 일각에서 마운드 운용을 너무 '근시안적'으로 했다는 악평까지 나온 가운데, 김서현은 2군에서 조금씩 본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이제 2경기를 뛰었을 뿐이라 예단은 금물이지만, '부활'이 진짜라면 한화에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한화는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잭 쿠싱이 팀을 떠나면서 다시금 불펜 고민에 빠진 상태다. 당장 지난 17일 KT 위즈전도 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헌납한 만큼, 김서현이 언제 제 기량을 회복하느냐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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