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살라흐, 마지막 경기 뛰면 안 된다” 웨인 루니 ‘직격탄’

웨인 루니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무함마드 살라흐를 강하게 비판하며 “리버풀 마지막 경기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18일 방송된 BBC 프로그램에서 “살라흐는 매우 이기적이었다”며 “아르네 슬롯 감독이라면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장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은 살라흐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에서 시작됐다. 살라흐는 애스턴 빌라전 2-4 패배 이후 “리버풀은 다시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것이 내가 아는 축구이며 앞으로도 유지돼야 할 정체성이다.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적었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위르겐 클롭 시절의 강한 전방 압박 축구를 언급하며 슬롯 감독의 전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루니는 “살라흐는 결국 클롭식 축구를 원한다고 말한 셈”이라며 “하지만 지금의 살라흐는 더 이상 그런 강도 높은 축구를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팀을 떠나는 선수가 감독을 공개적으로 두 차례나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동료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떠넘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살라흐는 지난 3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9년 동안 257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주요 트로피 6개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12골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 역시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내려앉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몰렸다. 루니는 “살라흐는 자신의 부진을 정당화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팬들은 그의 편에 설 수 있지만, 라커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 발언의 의미를 잘 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리버풀 분위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예전 안필드는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경기장이었지만 지금은 리버풀 스스로 경기 템포를 낮추며 관중 분위기까지 죽이고 있다”며 “일부 선수들은 이미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루니는 슬롯 감독 경질론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감독인 만큼 더 많은 시간을 받을 자격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준희 “온 가족이 대분노”···이모 할머니 루머에 칼 뺀다
- 최태성,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일침 “배우 출연료엔 수억, 고증비는 몇십 만 원
- ‘군체’ 칸에서 7분간 기립박수 받았다
- 산다라박, ‘언팔’ 박봄 품었다…“해피 17주년” 자축
- [공식] 별사랑, 아들 엄마 된다…첫사랑 ♥남편과 결혼 8개월 만
- 박지훈 또 일냈다! ‘취사병’, 티빙 구독 기여 1위
- ‘허씨 형제’의 우승을 지켜봤던 엄마의 고백 “기쁨은 두배, 고통도 두배였죠”
- “40억 빚 중 30억 상환” 장동주, 직접 밝힌 ‘돌연 은퇴’ 이유
- 장원영, 150만 원대 팬티 입고 새깅…러블리의 정수
- 쥬얼리 하주연, 알바몬으로 취업한 일상 공개에 극호감…서인영 이어 부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