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변수는 시위?…멕시코 교사들, 연금 체계 수정 요구하며 대회 기간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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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2026북중미월드컵을 치르게 될 멕시코서 대회 기간 시위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교사들이 정부에 임금, 연금, 교육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며 북중미월드컵 기간 중 파업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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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교사들이 정부에 임금, 연금, 교육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며 북중미월드컵 기간 중 파업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교원 노동조합인 전국교육노동자조정위원회(CNTE)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전역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CNTE는 2007년 제정된 멕시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연금 체계를 개편한 법안(ISSSTE)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ISSSTE 제정 이후 CNTE는 노동자의 부담이 커졌다고 비판했다. 기존엔 근속연수로 연금 규모를 정했다. 그러나 ISSSTE 제정으로 민간 기업이 개입이 커지면서 개인의 적립금에 따라 연금 규모가 좌우됐다. CNTE는 “남자는 58세, 여자는 55세에 은퇴할 수 있지만 현행법상 그 나이에 은퇴할 수 없다. 돈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답게 은퇴하려면 퇴직 연령을 더 줄이더라도 연금 수령액을 늘려야 한다”고 줄곧 주장했다. 비판에도 정부가 수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북중미월드컵 기간에 맞춰 파업과 시위를 하기로 했다.
디 애슬레틱은 “수천 명의 멕시코 교사들은 앞서 15일 멕시코시티 거리로 나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북중미월드컵 기간 비슷한 형태의 시위를 하기로 예고했다”며 “CNTE의 시위는 생각보다 파급력이 크다다. 지난해 5월 CNTE의 시위가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 일시 중단으로 이어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서 체코(6월 12일), 멕시코(19일·이상 아크론 스타디움),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BBVA 스타디움)과 모두 멕시코서 맞대결을 펼칠 한국은 교통편 마비와 시위에 따른 혼란 등과 싸워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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