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감동했던 '뒷문 헌신', 다시 오면 적이다?…"페라자는 이긴 거 같고, 강백호 붙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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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순간 와서 '헌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남기고 떠났다.
이제 다음에 만난다면 '적'이 될 수도 있다.
쿠싱은 "모두 착하다. 내가 홈런을 맞아 졌을 때가 있는데 팀원들이 뭐라고 안 하고 계속 응원을 해줬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그리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다시 만난다면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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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장 어려운 순간 와서 '헌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남기고 떠났다. 이제 다음에 만난다면 '적'이 될 수도 있다.
잭 쿠싱(30)은 지난 15일 수원 KT 위즈전을 끝으로 한화 이글스와의 동행을 마쳤다.
오웬 화이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와 6주 계약을 한 쿠싱은 16경기에서 1승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었지만, 마무리투수였던 김서현의 부진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결국 쿠싱이 뒷문 단속에 나가게 됐다.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에도 쿠싱은 등판해 승리를 지켰고, '헌신의 아이콘'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쿠싱은 "한화에서 뛰었던 6주 동안 많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최근 2년 동안 불펜을 해와서 내 루틴을 알고 있었다. 큰 부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모든 순간이 귀했다. 쿠싱은 "첫 선발 등판, 첫 세이브, 첫 출근, 첫 승리 등이 인상깊었다"고 이야기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 와서 수고를 많이 해줬다. 감사하다"라며 "우리와 계약이 끝나도 다른 팀에서 콜이 와서 갔으면 좋겠다"고 쿠싱의 앞날을 응원했다. 실제 쿠싱은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타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쿠싱은 "한국 플레이 스타일이 미국과는 다르더라. 한국 타자들이 조금 더 콘택트를 중요시하면서 파워를 많이 내는 스타일인 거 같다"고 분석하며 "나 역시 다른 팀을 가도 좋을 거 같다"고 한화가 아닌 다른 팀에서의 KBO리그의 생활을 기대하기도 했다.
한화 선수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쿠싱은 "모두 착하다. 내가 홈런을 맞아 졌을 때가 있는데 팀원들이 뭐라고 안 하고 계속 응원을 해줬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그리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다시 만난다면 적으로 만날 수도 있다. 쿠싱은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에 대해 "페라자는 작년에 트리플A에서 만났다. 그때 내가 이긴 거 같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이긴걸로 하겠다"고 웃으며 "강백호가 배트에 사인을 해서 선물을 줬는데 다시 만난다면 강백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쿠싱은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기억은 특별했다. 쿠싱은 "아내가 2주 전에 왔는데 함께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너무 좋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쿠싱은 "응원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과 밖 모두 응원을 해주셨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고마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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