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없는 잔치?' FA시장 열렸지만 반응은 '미지근' 왜?…작년 대비 '물건' 희박, FA몸값 '거품론'에 주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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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개시하면서 눈치경쟁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작년에 52명 중 절반 가량(25명)이 은퇴·미계약이었다. 올해는 FA 몸값 '거품론'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한 데다, '먹을 것 없는 잔치'라는 인식도 팽배하다"면서 "올해 FA 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할 선수 비중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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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개시하면서 눈치경쟁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8일 2026년 FA 대상자 총 48명을 공시했다. 사실상 47명이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FA 예정자였기 때문에 절차 상 FA 명단에 이름 올린 뒤 소속팀과 은퇴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명단을 보면 구단 별로는 현대모비스가 8명(함지훈 포함)으로 가장 많고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6명이다. 이어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각 5명, 원주 DB 4명, 서울 SK와 수원 KT가 각 3명이다. 서울 삼성과 부산 KCC는 각 2명으로 가장 적다.

FA 대상 선수들은 18일부터 6월 1일 낮 12시까지 15일간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율협상을 한다. 자율협상 기간 내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6월 2일부터 6월 4일 낮 12시까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수 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6월 5일 오후 6시까지 구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단일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을 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6월 5일부터 8일 낮 12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한다.
이제 자율 경쟁의 FA 시장 문이 활짝 열렸으니 구단-선수간 밀고 당기는 신경전과 함께 누가 FA 대박을 터뜨리느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 전망에 대한 체감온도는 '미지근'이다.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FA 시장은 예년과 비교할 때 '최대어'라 할 만한 자원이 거의 없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지난해의 경우 허훈(KT→KCC)을 비롯해 김선형(SK→KT), 김낙현(한국가스공사→SK), 안영준 오재현(이상 SK 재계약), 이정현(삼성→DB), 서명진(현대모비스 재계약) 등 끝까지 사수하고 싶거나 탐이 나는 선수들이 즐비했다.
올해의 경우 총 52명이던 작년과 비교해 메뉴 가짓수는 비슷하지만 정작 손이 가는 메뉴는 별로 없다는 반응이다. 공통적으로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정관장)이 '최대어'로 꼽히지만 타 구단 입장에서 부담이 만만치 않다.


변준형의 보수는 5억5000만원으로 보수순위 30위 이내이기 때문에 타 구단 영입 시 '보상선수 1명+전 시즌 보수의 50%' 또는 '전시즌 보수의 200%'를 지급해야 한다. 정관장은 현금 보상을 원할 가능성이 높아 영입 구단의 경우 최소 16억원을 감수해야 한다. 대다수 구단이 지갑을 닫는 추세인 가운데 이른바 '큰손' 팀이 깜짝 등장하지 않는 이상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지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오히려 보상이 없는 대신 주전 전력인 KT 박준영과 현대모비스 조한진이 타 구단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소속 구단에서도 지켜야 할 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치열한 물밑 경쟁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39세의 베테랑 포워드 겸 센터 오세근(SK)도 보수순위 30위 이내지만 타 구단 이적 시 '만35세 이상' 선수로 보상 면제인 데다, 쓰임새 면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작년에 52명 중 절반 가량(25명)이 은퇴·미계약이었다. 올해는 FA 몸값 '거품론'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한 데다, '먹을 것 없는 잔치'라는 인식도 팽배하다"면서 "올해 FA 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할 선수 비중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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