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발표…25개 기관 평균 B등급
서울교통공사·의정부경전철 등급 상향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25개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 가운데 A등급은 3개 기관, B등급은 21개 기관, C등급은 1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지난해와 같은 B등급이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평가는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전체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전년보다 1.42점 하락했다. 국토부는 종사자 면담과 안전활동 실적 등 현장 중심 정성평가 비중을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A등급 기관은 인천교통공사와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이다. 이들 기관은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안전문화 정착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B등급은 국가철도공단 등 21개 기관이 받았다.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경전철㈜은 전년 대비 평가 점수가 크게 오르며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다.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도 2년 연속 평가 결과가 상승했다. 반면 ㈜에스알과 서부광역철도㈜ 등 일부 기관은 사고지표와 안전성숙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의 영향으로 사고지표 점수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인 74.28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일한 C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국토부는 C등급을 받은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유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8개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과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며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장비를 활용한 사고 예방 체계 구축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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