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자존심' 이동경, '4년전 독일서 시련' 딛고 북중미로[스한 이슈人]

김성수 기자 2026. 5. 19.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이 이날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했다.

울산 HD의 에이스 이동경은 독일 무대에서의 힘겨운 시간을 뒤로 하고,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오른다.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5시30분경 본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이 이날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했다.

울산 HD의 에이스 이동경은 독일 무대에서의 힘겨운 시간을 뒤로 하고,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오른다.

ⓒKFA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5시30분경 본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했다. 6월5일에는 멕시코 베이스캠프가 있는 과달라하라로 넘어가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갖고, 6월12일 체코와 대망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6월12일 체코, 6월19일 멕시코, 6월25일 남아공을 만난다.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에 훈련 파트너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이 이날 함께 출국했다.

대표팀 본진은 출국에 앞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결의를 다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본진으로 출국하는 선수 중 이동경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함께 가는 (조)현우 형은 물론이고, (김)영권이 형,(정)승현이 형 등 월드컵에 나가봤던 형들이 가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울산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K리그 소속 선수도 경쟁력이 있고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장점으로는 "공격 지역에서의 슈팅과 마무리를 잘할 수 있다는 점에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A매치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 승선을 월드컵 대표팀으로 한 것에는 "팀에서 활동량을 갖고 수비적으로 헌신해주길 바라기에 그 부분에 있어 더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은 축구화 끈을 처음 묶었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 이뤄졌다. 국민들에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산에서는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조현우와 이동경을 배출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은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지만, 이동경에게는 생애 첫 월드컵.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는 점 외에도, 이동경 본인에게 남다를 월드컵이다. 유럽이라는 큰 무대에 진출했다가 아픔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

4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 샬케 04에 진출했지만 출전 기회 부족과 부상에 시달리며 당시 카타르 월드컵 승선에서 멀어져갔다. 이후 독일 2부의 한자 로스토크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국내로 복귀했다.

절치부심 후 군 복무를 위해 갔던 김천 상무와 돌아온 뒤 울산에서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이동경은 마침내 4년 전과 달리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6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이동경은 라인과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고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팀에 확실히 다른 옵션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공을 지키면서 플레이할 때에는 이동경의 역할이 굉장히 잘 맏을 것"이라며 발탁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독일에서 뼈아픈 기억을 갖고 돌아온 이동경. '호랑이 에이스'인 그가 4년 만에 다시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프로축구연맹

▶2026 북중미 월드컵 26인 최종명단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
CB: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샤르자) 이기혁(강원FC) 박진섭(저장FC)
WB: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CMF: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
WG: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울산 HD)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FW: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현대) 윤기욱(FC서울)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