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와이스 그리고 쿠싱, 비교할 수밖에 없는 이름들…화이트 선언했다, 시즌 끝나고 두고 보세요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잭 쿠싱. 오웬 화이트(한화 이글스)가 싸워야 하는 이름들이다. 화이트는 자신과의 비교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025시즌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를 꾸렸다. 폰세가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와이스가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적어냈다. 둘이 33승을 합작했다. 팀 전체 83승 중 39.8%에 해당한다.
시즌을 마치고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됐다. 한화는 이들을 대신해 윌켈 에르난데스와 화이트를 영입했다. '폰와 듀오'의 후임자인 만큼 두 선수를 향한 기대감이 컸다.


화이트는 최악의 출발을 했다. 시즌 첫 경기인 3월 31일 대전 KT 위즈전. 수비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재활까지 6주 이상이 소요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는 빠르게 부상 대체 외인으로 쿠싱을 영입했다. 쿠싱은 당초 선발로 띨 예정이었으나, 팀 사정상 마무리 투수로 기용됐다. 정확히는 중무리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쿠싱은 16경기에서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남겼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으나 쿠싱이 아니었다면 한화 투수진은 과부하를 피할 수 없었다.


15일 김경문 감독도 "3이닝 던진 적도 있고, 팀이 어려울 때 와서 수고를 많이 했다. 우리와 계약 기간이 끝나고 난 다음에 다른 팀에서 콜이 와 갔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16일 화이트가 돌아왔다. KT를 상대로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7일 화이트는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타자들은 득점 지원을 충분히 해줬다. 저는 투수로서 공을 집어 놓고 뒤에 있는 수비수를 믿고 치려면 치라는 식으로 게임 플랜을 가져갔다. 플랜대로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을 불러온 수비 시도에 대해 후회하냐고 묻자 "후회는 없다. 그 상황에서 제가 하고자 했던 걸 하기는 했어야 했다. 미끄러지면서 햄스트링 쪽에서 안 좋은 결과가 있긴 했지만, 투수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해야 될 일을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답했다.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쿠싱과 어떤 말을 나눴을까. 화이트는 "야구 관련해서 이야기를 특히 많이 나눴다. 특히 KBO를 경험하는 선수로서 한국 야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이어 "쿠싱이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많은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 쿠싱이 한국에 남아서 커리어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쿠싱은 물론 폰세, 와이스와 비교를 받을 수밖에 없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화이트는 "작년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과 비교되면 부담이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우선 나는 한 경기를 보여줬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으니, 더 많은 승수를 쌓아가면서 팀이 이길 수 있게끔 한 번 기여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취재진이 '시즌 끝나고 기대해 봐라, 두고 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냐고 묻자 "그러길 바란다(I hope so)"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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