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이어 '안동'에서…오늘 한일정상회담

2026. 5. 1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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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늘(19일) 이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일본 나라현에서 회담을 가진지 4개월 만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회담했던 한일 정상이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만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19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대표적 역사·문화 도시를 찾으면서 한일 정상 간 '고향 셔틀 외교'가 4개월 만에 성사됐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지난 1월)> "올해 셔틀외교의 첫 기회에 대통령님과 한국 대표단 여러분을 제 고향인 이곳, '나라'에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지난 1월)> "손을 맞잡고, 또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가 도착할 대구공항에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영접을 나가는 등 '국빈'에 준해 예우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번 '나라'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현지 숙소 앞에서 직접 영접했듯 이번엔 이 대통령이 호텔 입구에서 맞이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소수 핵심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진행하고,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언론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양국 모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대체 공급선' 확보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를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과 북핵 대응, 경색된 중·일 관계와 같은 안보 이슈와 국민 보호 등 민생과 경제 분야의 협력 증진도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일본이 주도해 온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우리가 가입하는 문제 또한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지난 1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질서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지금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 정상은 종가음식을 이용한 퓨전 한식으로 만찬을 함께한 뒤엔 안동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준비한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을 관람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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