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비트코인 시세, 금리 우려에 7만 6천 달러대로 후퇴
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 알트코인 전반 낙폭 확대

19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지속적인 기관 자금 이탈 여파로 전반적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경제 불안 요소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으며 7만 6천 달러대까지 하락했다. 19일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3% 하락한 7만 6,155.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약세는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유가상승 압력이 커진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1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가격 방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의 약세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보다 3.8% 하락한 2,099.91달러를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2,100달러 선마저 붕괴되었다. 솔라나(SOL)는 83.87달러로 전일 대비 2.9% 내렸고, 최근 7일 동안 무려 12.0%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리플(XRP) 역시 24시간 대비 3.0% 하락한 1.37달러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롱(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투자 심리 역시 크게 얼어붙었다.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0점대 후반의 '공포' 단계를 기록하며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인하 신호나 기관 수급의 극적인 반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관망세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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