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대만 코앞 훈련… 자위대 지휘부 ‘육상총대’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자위대와 미군 해병대가 대만에서 불과 110km 떨어진 일본 요나구니섬을 포함한 일본 최서단 지역에서 17∼22일 연합 훈련을 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15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과 관련된 강경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대만과 가까운 지역에서 공동 훈련에 나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중국군 동향 신속 감시 위해
항속 4900km 美드론 도입 추진

일본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항속 거리가 4900km에 달해 작전 반경이 넓은 미국의 무인 조기 경계기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려면 경계, 감시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패권 확대를 견제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훈련에는 자위대 대원 약 300명,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제12 해병연안연대(MLR) 약 20명 등이 참가한다. MLR은 2020년 발표된 ‘2030 미 해병대 발전 전략’에 포함된 신개념 부대다. 적의 세력권에 들어간 최전선의 도서 지역에 투입돼 상대국 함정과 전투기 진출을 억제하고 바다를 장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제12 해병연안연대는 중국의 대만 공격에 대비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또 적군의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88식 지대함 유도탄’ 발사기의 전개 및 물자 수송 훈련, 무인정찰기의 비행 훈련 등도 실시된다. 일본은 이미 대만 유사시 이 세 섬의 주민 12만 명을 규슈 등으로 피란시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이 기동 전개와 수송 훈련을 통한 연계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또 일본이 미국의 장기 체공 무인정찰기(UAV) ‘MQ-9B 시가디언(SeaGuardian)’의 도입 또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가사와라제도와 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제2도련선’(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에 위치한 섬들의 레이더 배치도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중국은 ‘제2도련선’ 안쪽으로 미군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군사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역시 이런 중국의 움직임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이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벅 텀블러 503㎖, 박근혜 수인번호…세월호 참사일도 탱크데이”
-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 해결 못하면 우리 사회가 뭘 할 수 있을까”
- 다카이치 총리, 대구공항 도착…李 고향 안동서 정상회담
- 소변 실수하는 노모 폭행해 숨지게한 남매…존속살해 무죄 왜?[더뎁스]
- 현대차 로봇, 냉장고 번쩍 들어 테이블에 살포시…공장 출근 임박?
- 80만원짜리 생일 케이크 ‘화형식’…“주인공이 바람 피워서”(영상)
- “전 여친 복수하려고”…침 뱉은 감자튀김 판매한 美맥도날드 직원
- [속보]‘노상원에 비화폰 지급’ 김용현 前국방장관 1심 징역 3년
- “주식 판 돈 왜 모레 주나”…李 지적에 ‘결제주기 단축’ 토론회 열린다
- ‘삼전-하닉 2배 수익률 ETF’ 출시 임박…금감원장 “레버리지 부추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