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붐 속 627조원 '에너지 공룡' 탄생...넥스트에라, 도미니언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 먹는 하마' 인공지능(AI) 붐 속에 전력업체간 초대형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를 기반으로 한 넥스트에라가 18일(현지시간) 약 670억달러(약 99조8500억원)에 도미니언 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넥스트에라와 도미니언 합병사는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두 곳에 본사를 두게 되며 천연가스,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토대로 110기가와트(GW)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 인공지능(AI) 붐 속에 전력업체간 초대형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를 기반으로 한 넥스트에라가 18일(현지시간) 약 670억달러(약 99조8500억원)에 도미니언 에너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5일 도미니언 종가 61.73달러에 23% 웃돈을 얹은 가격이다.
합병사는 시가총액과 부채를 합산한 기업가치가 4200억달러(약 627조원)에 이른다. AI 붐 속에 매머드급 전력 업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사 합병 규모는 LSEG(런던증권거래소그룹) 사상 4번째 규모다. 합병사는 플로리다부터 버지니아주에 이르기까지 1000만이 넘는 가구와 기업들에 전력을 공급한다.
넥스트에라는 이번 합병으로 본거지인 플로리다뿐만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도미니언이 장악한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미니언은 버지니아 북부의 이른바 '데이터센터 골목(Data Center Alley)'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전력업체라는 점에서 넥스트에라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이 데이터센터 골목은 미 AI 인프라의 심장으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3분의2가 몰리는 곳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빅테크 기업들이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확충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넥스트에라는 미국 거의 모든 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유틸리티 업체로 기업가치가 3030억달러에 이른다.
넥스트에라와 도미니언 합병사는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두 곳에 본사를 두게 되며 천연가스,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토대로 110기가와트(GW)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넥스트에라는 합병사 전력 생산 규모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세에 맞춰 향후 130GW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 합병은 그 영향력으로 인해 까다로운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에 직면할 전망이다. 연방 반독점 당국과 에너지 규제 당국의 허가는 물론이고 도미니언이 전력을 공급하는 각 주의 감독기관들도 합병 계약을 꼼꼼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도미니언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일주일 만에 이혼 언급?"…신지·문원 부부 향한 '훈수' 논란
- "아니 왜 올라?" 삼성전자 폭락 '확신적 예감'에 팔았더니, 4% 올라..."그게 저점이었나" [개미의 세
- "김밥 1알을 30분 동안?"…'44kg 아이유', 극도로 제한된 식단 괜찮을까 [헬스톡]
- "삼전·하닉, 공부 못한 애들 가던 곳"…현대차 직원의 '박탈감' 호소에 불붙은 논쟁
- "아저씨, 무소속이라고 하면 안 쪽팔려요?"…초등생 질문에 한동훈 "안 쪽팔려"
- "내가 상위 30% 부자라고?"… 1000만 명 우수수 탈락한 고유가 지원금 '대혼란'
- '전세 사기' 양배차, 아파트 청약 당첨…"잔금 5억 풀대출"
- 눈두덩이 시퍼런 멍 든 채 나타난 조국…평택 선거 앞두고 무슨 일
- 페인트 마시던 40대 女, 신장 이상까지…"따뜻한 우유 같았다" [헬스톡]
- "스타벅스 잘가라"…'5·18 탱크데이' 논란 SNS 비판 이어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