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 시즌 진짜 쉽지 않다…LAFC 5년 만에 4연패 수렁, 사진 요구 관중 난입까지→SON은 '완벽 무관심' 대응

이태훈 기자 2026. 5. 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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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관중 난입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19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부앙가가 이를 마무리하며 LAFC는 2-3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내슈빌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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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관중 난입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했다.

LAFC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에서 내슈빌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공식전 4연패에 빠졌고, 서부 컨퍼런스 7위까지 추락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LAFC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최근 흐름이 최악이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톨루카전 0-4 완패를 시작으로 휴스턴 다이나모전 1-4 패배, 세인트루이스전 1-2 패배까지 이어지며 완전히 흔들렸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상승세는 온데간데없었고, 경기장 안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경기력에도 균열이 생겼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도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19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었다. 움직임과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으나, 동료들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지 못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부앙가를 왼쪽 측면에 세웠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6분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LAFC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전반 14분 하니 무크타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무크타르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LAFC도 곧바로 반격했다. 실점 1분 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후반 15분 또 한 번 프리킥 상황에서 무크타르에게 골을 허용하며 점수는 1-3이 됐다.

손흥민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부앙가가 이를 마무리하며 LAFC는 2-3까지 따라붙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이후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내슈빌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결국 LAFC는 2-3으로 패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Ole

경기 도중에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후반 막판 내슈빌이 교체를 진행하던 상황에서 경기가 잠시 멈췄고, 이때 한 어린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해당 관중은 곧장 손흥민을 향해 달려갔다. 세계적인 스타인 손흥민과 사진을 찍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지만, 경기장 난입은 명백히 허용될 수 없는 행위였다.

손흥민은 침착했다. 어린 관중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경기에 집중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괜한 접촉이나 대응으로 상황을 키우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다만 현장 대처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보안 요원들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지 못했고, 상황은 한동안 이어졌다. 선수 안전과 경기 운영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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