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홍명보호 막내’ 배준호 짧고 굵은 한마디…“월드컵은 경험 아닌 증명하는 무대”

박진우 기자 2026. 5.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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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배준호는 월드컵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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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인천공항)]

‘막내’ 배준호는 월드컵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지난 16일 최종 명단 26인과 훈련 선수 3인을 발표한 홍명보호가 월드컵 여정을 시작했다. 18일 대표팀 코칭 및 지원 스태프를 포함한 1차 본진이 먼저 미국으로 출국했다. 1차 본진에는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과 훈련 선수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이 포함됐다. 나머지 소집 선수들은 각 리그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전캠프지에 집결할 전망이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배준호.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 스토크 시티에서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여전했다. 배준호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시즌이 끝난 뒤 귀국했다. 이후에도 시즌 중 몸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배준호는 “들어와서 일주일 정도 선수들과 운동을 하며 지냈다. 생각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몸 상태는 잘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6명의 선수들 중 ‘막내’다. 배준호는 “축구선수치고 많이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대표팀에서는 막내다. 막내만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해야 겠다고 생각한다”며 또 다른 막내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막내의 역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어로 잘 설명해보겠다”며 웃으며 답했다.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발전했다. “홍명보 감독님이 말씀하는 건 수비적인 부분이다. 대표팀 생활을 해오며 수비적인 부분이 보완됐다고 느낀다. 내가 잘하는 공격적인 부분이 함께 나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스스로를 진단했다.

2선 경쟁이 치열하다. 배준호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다는 게 내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형들보다 공격적으로 밀고 올라가며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배준호다. 당시 월드컵과,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느낌 차이를 묻자 “가져야 할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 그때는 즐기면서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갔다면, 이번 월드컵은 경험이 아닌 증명하는 무대다. 나도 한층 성장한 만큼,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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