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25대 비용 지원!' CLE 구단주의 간절함... 르브론 이후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로 결실

이규빈 2026. 5. 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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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간절함이 클리블랜드를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25-94로 승리했다.

길버트는 이번 7차전을 위해 무려 버스 25대를 직접 고용해 클리블랜드 팬들의 원정길을 지원했다.

2005년부터 클리블랜드 구단주를 맡았고, 르브론 시대에 많은 논란과 뉴스로 인지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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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구단주의 간절함이 클리블랜드를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25-9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열린 6차전을 완패했으므로 원정에서 치르는 7차전은 불리한 것으로 보는 사람이 다수였다.

하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1쿼터부터 공격과 수비의 환상적인 조화를 뽐낸 클리블랜드가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다.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도노반 미첼이 26점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재럿 앨런(23점 7리바운드)와 에반 모블리(21점 12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뜻깊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다. 도노반 미첼을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윈나우 모드에 나선 이후 처음이자,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시즌인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특히 미첼은 이번이 커리어 첫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유타 재즈 시절에도 매번 플레이오프는 나갔으나, 한 번도 컨퍼런스 파이널을 맛보지 못했다. 제임스 하든도 컨퍼런스 파이널은 오랜만이다. 전 소속팀인 휴스턴 로켓츠 시절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모든 클리블랜드 구성원에게 감격스러운 성과지만, 가장 간절했던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구단주 댄 길버트였다. 


길버트는 이번 7차전을 위해 무려 버스 25대를 직접 고용해 클리블랜드 팬들의 원정길을 지원했다. 교통비는 물론이고, 추가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다고 한다.

대단한 미담이다. 길버트는 NBA 팬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이다. 2005년부터 클리블랜드 구단주를 맡았고, 르브론 시대에 많은 논란과 뉴스로 인지도가 올랐다. 장단점이 있는 인물이지만, 돈은 아끼지 않는다. 이번 사례로 또 증명됐다. 

길버트는 7차전을 앞두고 케니 앳킨슨 감독에게 전술적 조언도 건넸다고 한다.

바로 앨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었고, 앳킨슨 감독은 이를 수용해 7차전 첫 플레이를 앨런에게 맡겼다. 이후 앨런은 7차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앳킨슨은 "길버트의 조언은 정말 훌륭했다. 그는 정곡을 찔렀고, 마치 예언자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분위기는 최고다. 관건은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상대인 뉴욕 닉스는 전력도 강력하고, 2라운드를 스윕하고 올라와 체력 우위도 있다. 냉정히 클리블랜드의 열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클리블랜드는 무섭다. 이번 7차전처럼 반전을 일으킬 능력이 있다. 과연 길버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르브론 시대 이후 처음으로 다시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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