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 시사…송기헌·이양수 발탁 여부 주목
“원구성 기간 과감히 단축” 국힘 압박

국회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면서 강원 중진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20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동시에 “과거 한 달씩 걸렸던 원구성 기간도 과감하게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여야는 국회 원구성 때마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대립해 원구성이 지연됐던 만큼 ‘독식’ 가능성을 피력,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에선 3선 여야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 의원의 경우 20·21대 국회와 22대 전반기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주로 활동, 이번 후반기에서도 동일한 상임위에 배치돼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송 의원은 이날 후반기 희망 배정 상임위로 국토위와 산자위를 적어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 의원은 20·21대 국회 모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주된 의정 활동을 펼쳐온 만큼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다.
특히, 농업·어업 현안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지역구 의원이라는 점도 이 의원의 위원장 선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다만, 위원장 선임 여부는 정당 몫이 어떻게 나뉘느냐에 따라 달라져 여야 협상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강원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에 선임된다면 강원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송기헌·이양수 의원 모두 당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위원장 선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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