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원 공천자 204명 총집결 ‘지선 필승’ 결의

이정호 2026. 5.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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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발대식·공천자대회 개최
중앙당 송언석·나경원 등 참석
우상호 ‘홍제동’ 실언 겨냥 비판
“우 후보 강원 동서남북도 몰라”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8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이 특별한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강원 후보들이 공천장을 받고 ‘강원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8일 춘천 도당사에서 ‘강원이 특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를 열고, 당 조직을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도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박정하(원주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강대규 도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및 지방선거 후보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중앙당에서는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신동욱 최고위원이 함께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전남 광주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으로 불참했다.

송언석 대표는 김진태 후보에게,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자들에게 공천증을 전달했다.

이철규 총괄선대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4년동안 강원도정과 18개 시·군의 행정을 책임지고, 의정에서 뒷받침할 후보들의 출정식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후보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도지사 후보를 겨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김진태 도지사 후보는 “제가 ‘서울 홍제동’ 홍보 많이 해드리고 있다. 강원도를 모르고, 애정이 없는 후보를 상대로 못 이길게 뭐가 있겠느냐”며 “오직 내세울 것은 ‘대통령이 보낸 사람’ 딱 한마디다. 저는 대선에 나왔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원도에서 4%까지 붙었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고, 저쪽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 ‘원주시 홍제동’에서 오신 분 계시는가”라며 TV토론회 당시 나온 우 후보의 발언을 소환하면서 “NHK 다녀온 사람, 형수한테 욕 잘하는 사람도 있는데 후보들 범죄경력 눈에도 안들어온다. 표를 줘서 되겠는가”라고 우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을 싸잡아 겨냥했다.

나경원 의원은 “저쪽당 후보는 강원도 동서남북도 모르는데 왜 나왔나. 진짜 강원도 사람이 맞는가”라며 “입만 열면 사고를 치니까 호를 정해줘야겠다. ‘가만히’라고. TV토론도, 행사도 잘 안다닐 거다. 실력과 진심이 ‘뽀록’ 나니까”라고 저격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지난해 강릉 가뭄 당시 대통령이 시장 면박줬는데, 정작 도지사 후보는 홍제동에서 맥주를 마셨다. 제가 강원도 사람이 아닌데, 철원 출신 우상호는 저보다 강원도를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도당은 6·3 지선에서 김진태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 18명 △광역의원 47명 △기초의원 113명 등 총 204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이정호 기자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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