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한반도가 군사용 AI 시험하는 무대 될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전쟁의 시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emerge as a testing ground). 남북한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군사 AI를 도입하면서(integrate military AI through distinct approaches) 전쟁 시나리오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오판 위험(risk of miscalculation)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남북한 양측은 군사 체계에 AI를 본격 접목한 ‘알고리즘 전쟁(algorithmic warfare)’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의사결정 속도를 극도로 단축하는(drastically accelerate decision-making)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억지력 구조와 위기 안정성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bring significant changes to deterrence structures and crisis stability)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AI 기반 타격 능력(AI-based strike capabilities)과 무인체계(unmanned system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AI 기술을 활용한 정찰, 표적 식별(target identification), 음성 합성(voice synthesis) 등 다양한 군사·사이버 역량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AI가 적용된 자폭 드론(AI-enabled kamikaze drone)과 정밀 유도 무기(precision-guided weapons)에 역점을 두고 기존의 비대칭 전력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refine its existing asymmetric warfare strategy). 이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재래식 전력을 보완하기(compensate for its relatively weaker conventional forces)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무인기(unmanned air vehicle)와 자폭 드론 등 전술용 무인체계에 AI를 결합하면 한국군이 대응할 시간을 크게 줄이고, 저비용으로 혼란을 유발할(cause disruption at low cost) 수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AI 기반 네트워크 중심 작전 개념, 이른바 ‘킬웹(Kill Web)’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감시·정찰·타격 자산을 실시간으로 연결해(connect surveillance, reconnaissance, and strike assets in real time) 표적을 신속히 식별·공격하는 체계다. 병력 감소에 대응해 전방 감시 임무를 AI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AI가 전장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통제 불가능한 위험 역시 급격히 늘어날(lead to a sharp rise in uncontrollable risks) 것이라고 지적한다. AI가 의사 결정을 보조하거나 자동화할 경우, 인간 개입 시간(time available for human intervention)이 줄어들어 오판이나 우발적 충돌(accidental conflict)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소한 오작동(minor malfunction)이나 잘못된 데이터 하나가 곧바로 군사적 충돌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가 AI 전쟁의 진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예고하는(most concisely foreshadow the evolution of AI warfare) 최전선이 돼 가고 있다.
[영문 참조 자료 사이트]
☞ https://www.nknews.org/pro/how-military-ai-is-changing-warfare-on-the-korean-peninsula/
☞ https://thediplomat.com/2026/03/north-koreas-risky-bet-on-military-ai/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쟁·AI… 글로벌 리더들 ‘대변혁의 시대’를 논하다
- 삼성 협상 상당부분 합의… 세부사안 놓고 막판 진통
- 외국인 5.7조 순매도… 주가 급락, 환율도 뛰어
- [알립니다] 임윤찬 6월 14일 콘서트… 조선 멤버십 회원들에게 티켓 선착순 판매합니다
- 트럼프 떠나자 푸틴 왔다… 시진핑, 러와 ‘무한 협력’ 과시
- “중국이 북한보다 더 큰 위협될 수도… 한국, 현실 직시해야”
- ‘故노무현 조롱’ 래퍼, 결국 공연 취소 후 사과 “진심으로 사죄”
- 하회탈과 한지 가방·달항아리… ‘안동의 마음’ 선물
- 다카이치 “내일 의회 가야해 술은…” 李 “제가 전화할까요”
- ‘성과급으로 인질극 벌이나’ 비판에도… 노조 “이번에 꺾이면 기회 없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