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뒤 이을 재능?” KIA 박재현, 홈런·도루 다 되는 ‘만능 1번타자’ 떴다

최대영 2026. 5.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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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IA 타이거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은 단연 박재현이다.

KIA 구단에 따르면 박재현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타격 준비 자세를 참고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었다.

KIA 내부에서도 박재현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도영이 폭발적인 스타성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면, 박재현은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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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IA 타이거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름은 단연 박재현이다. 빠른 발과 장타력, 여기에 해결사 능력까지 더해지며 KIA 공격의 핵심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 2년 차 박재현은 최근 삼성과의 대구 3연전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15일 경기에서는 9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다음 날에도 잭 오러클린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17일 경기에서는 더 압도적이었다. 6타수 5안타에 2도루,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올 시즌 성적도 눈에 띈다. 박재현은 40경기에서 타율 0.338, 7홈런, 26타점, OPS 0.927을 기록 중이다. 도루는 11차례 시도해 단 한 번만 실패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424에 달할 정도로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출루해 기회를 만들고, 중심 타선에서는 해결까지 해내며 공격 전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박재현의 가장 큰 무기는 활동량이다. 안타를 치고 곧바로 도루를 시도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삼성전에서도 연속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팬들 사이에서는 전성기 시절 이종범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성장 속도는 더 놀랍다. 지난해 신인 시즌 박재현은 타율 0.081에 홈런도 없었다. 하지만 겨울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격과 힘을 키웠고, 타격 자세에도 큰 변화를 줬다.
KIA 구단에 따르면 박재현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타격 준비 자세를 참고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었다. 여기에 체중도 4~5㎏ 늘리며 장타력을 키웠다.

수비 안정감도 좋아졌다. 고교 시절에는 내야수로 뛰었지만 프로 입단 후 외야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꾸준한 훈련을 통해 수비 부담을 줄였고, 이는 타격 자신감으로도 이어졌다.

KIA 내부에서도 박재현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도영이 폭발적인 스타성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면, 박재현은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범호 감독은 체력 관리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풀타임 시즌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장기 레이스에서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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