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촬영 중 겪은 섬뜩한 빙의 비화 고백…"저승사자 만났다" 충격 ('문명특급')
[텐아시아=임채령 기자]

배우 전소영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겪은 오싹한 영적 현상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전소영 배우가 촬영하면서 귀신 들렸던 썰 (w. 전소영, 설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에서 주인공 유세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전소영이 무속인 설화, 진행자 재재와 만나 작품의 흥행 지표와 서늘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전소영이 현장에서 겪었던 영적인 일화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려 하자, 무속인 설화는 "나는 사실 '기리고'를 보면서 저승사자를 느꼈다"라며 "사자가 들락날락거린 것 같다"라고 전소영의 당시 영적 상태를 정확히 짚어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무속인 설화의 날카로운 지적에 크게 놀란 전소영은 극 중 무당 역할의 인물들이 귀신의 공간에서 자신을 구출해 내는 핵심 장면을 촬영하기 전날 밤 겪었던 섬뜩한 꿈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소영은 "꿈속에 하얀 배가 있었는데 그 끝에 눈이 엄청 충혈된 무언가가 있더라"라며 "목이 꺾인 형태였고 온통 까만 형체였다"라고 묘사했다.
이어 해당 형체가 자신을 향해 맹렬히 돌진해 오는 것을 흰 옷을 입은 남성이 방어해 주었으나 끝내 까만 존재가 얼굴 앞까지 다가와 "엄마 아빠를 똑 닮았네"라는 기괴한 말을 남긴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고 덧붙였다.
악몽의 여파는 고스란히 실제 촬영장으로 이어져 전소영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등 신체적인 이상 증세를 겪었다. 전소영은 당시 연출자가 자신의 상태를 포착하고 안색과 눈빛의 흐림을 지적하며 정신을 붙잡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음을 밝혔고 현장 자문을 담당하던 무속인 역시 그날 촬영을 특별히 조심하라는 엄중한 경고를 건넸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당일 심각한 구역감에 시달렸다는 전소영은 또 다른 날에는 꿈속에서 친언니의 외형을 한 존재에게 목을 졸리거나 눈을 떴을 때 검은 옷을 입은 세 명의 형체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등 오싹한 경험이 지속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무속인 설화는 "저승사자가 붙었다기보다는 들어온 것 같다"라고 분석하며 "영이 맑지 않고 탁한 사람은 사자가 들어오면 아프거나 한데 전소영은 영이 맑아서 괜찮은 것"이라는 영매의 시선으로 위로를 건넸고 전소영은 순간 눈시울을 붉히며 당시의 무서웠던 감정을 환기했다.

한편 이날 대화에서는 첫 주연작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고 육체적인 변화를 감내했던 전소영의 남다른 예술적 투혼도 함께 조명됐다. 대학 시절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아 SNS를 통해 캐스팅되었다고 데뷔 일화를 밝힌 전소영은 촬영을 앞두고 같은 소속사 선배인 김고은에게 연기적 자문을 구했다고 털어놓았다.
전소영은 영화 '파묘'의 흥행 직후 김고은을 찾아가 무속 소재에 접근하는 방식을 물었으며, 김고은이 캐릭터의 일상적인 루틴을 만들어 촬영 외의 시간에도 그대로 실천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내려주었다고 전했다.
조언에 따라 철저히 극 중 유세아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 전소영은 배역의 외형을 완성하기 위해 야식과 라면을 포함해 하루 여섯 끼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단 3개월 만에 10kg을 증량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음을 고백했다.
전소영은 급격히 늘린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현재 8개월째 엄격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아티스트로서의 강인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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