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원정 8강행 가자”… 북중미 월드컵 본격 담금질

남정훈 2026. 5.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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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사전캠프지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본진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일단 본진이 이번 주 먼저 훈련에 돌입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소집이 가능한 유럽파 선수들은 24∼25일쯤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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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본진 美 출국
멕시코 등 고지대 대비 훈련
31일·6월 4일 잇따라 평가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사전캠프지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본진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K리거인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과 시즌을 일찍 마치고 국내에서 훈련해온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소속인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9명의 태극전사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훈련 파트너로 뽑힌 윤기욱(서울), 조위제, 강상윤(이상 전북)도 본진과 함께 장도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사전 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홍명보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유타 대학 시설을 활용해 마지막 훈련에 나선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2차전에서 한국은 해발 1571m의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동유럽의 강호 체코, 개최국이자 북중미 축구의 맹주인 멕시코를 상대한다. 고지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고도(약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렸다.

일단 본진이 이번 주 먼저 훈련에 돌입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소집이 가능한 유럽파 선수들은 24∼25일쯤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된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31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소화한 뒤에 홍명보호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할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필드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다음달 5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A매치 1경기에 불과하지만, 센터백과 미드필더,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앞세워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된 이기혁은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크게 잡았었는데, 이를 하나씩 이뤄 나가다 보니 더 큰 목표를 갖게 됐다. 기대에 보답하게 월드컵에서도 끊임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면서 “아버지께서 ‘들떠서 실수하지 말아라’라고 말씀해주셨다. 전에 대표팀 소집됐을 땐 긴장해서 본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제대로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동경도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유럽파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2선 공격진은 대표팀 내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리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선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올 시즌 K리그1 득점포인트 1위(5골 3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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