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따 피해' 30기 옥순, '왕따 논란' 31기 순자 보며 눈물…"감정 이입 돼" [RE:뷰]

최민준 2026. 5.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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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ENA·SBS Plus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30기 출연자 옥순이 31기 방송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과 출연자의 아픔을 지켜보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난 15일 채널 'SBS Plus 스플스'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선배의 참견'에서는 30기 옥순과 영수가 나란히 앉아 최근 큰 파장을 낳고 있는 31기 에피소드를 선배의 시선으로 리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31기 여성 출연자들 사이의 미묘한 갈등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순자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방송 중 옥순, 영숙, 정희의 대화 소리를 들으며 소외감을 느끼던 순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위경련을 일으키며 복통을 호소했다. 아픈 와중에도 자신을 찾아온 경수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던 순자는 룸메이트인 영자의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 가기에 이르렀다.

화면 속 순자가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본 30기 옥순은 순간 감정이 북받친 듯 함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곁에서 이를 본 영수가 "우시냐, 정말 공감왕이다"라며 달랬지만 옥순은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옥순은 인터뷰를 통해 "순자 님이 꾹꾹 눌러 참다가 영자 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버린 마음에 이입이 너무 많이 됐다"며 해당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옥순이 이토록 깊게 공감하며 오열한 배경에는 과거 그가 겪었던 아픈 기억이 자리 잡고 있다. 30기 출연 당시 옥순은 영수, 순자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며 홀로 눈치를 보고 힘겨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누구보다 그 외롭고 숨 막히는 감정을 잘 알고 있기에, 31기 순자의 아픔에 제 일처럼 눈물을 흘린 것이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타인의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옥순의 따뜻한 공감 능력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SBS Plus 스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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