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이한비 떠나고 공중분해 직전…'존폐 위기' 페퍼저축은행, SOOP 품에서 극적 소생

송승은 기자 2026. 5.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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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기자┃여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새 주인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숲·옛 아프리카TV)이 나설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SOOP이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에 대한 최종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SOOP은 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배구단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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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사진=KOVO

[STN뉴스] 송승은 기자┃여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새 주인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숲·옛 아프리카TV)이 나설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SOOP이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에 대한 최종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관련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조속한 시일 내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신규 회원가입 및 구단 인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연맹 규약에 따르면 구단의 양도·양수나 경영권 변동으로 구단주를 변경하려면 시즌 개막 3개월 전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총회 승인을 획득해야 한다.

SOOP은 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배구단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종목에서 중계 환경 구축과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자체 e스포츠 구단을 통해 선수단 관리와 팬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력 강화와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 /사진=SOOP

연고지는 기존 페퍼저축은행이 사용하던 광주광역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연고지는 V리그 개막 3개월 전까지 확정하면 된다. SOOP 역시 기존 인프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시 또한 연고지 유지 여부를 두고 SOOP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여자부 제7구단으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모기업의 재정 문제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팀의 주축이었던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이한비가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코치진 및 직원 계약 종료 후 팀 운영도 사실상 축소됐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도 불참하면서 구단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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