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리턴 매치' 제천시장 여야 후보.. 토론회서 난타전
전현직 시장의 '리턴 매치'로 치러지는 제천시장 선거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MBC충북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와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는 서로의 과거 시정 성과를 깎아내리고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물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토론 내용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민선 9기 제천시장 자리를 놓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시작부터 강하게 붙었습니다.
이상천 후보는 지난 민선 8기에서 김창규 후보가 지킨 공약이 뭐냐고 지적했습니다.
◀ SYNC ▶이상천/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해서 외국 자본 유치하겠다던 공약, 국립 생물자원관 유치하겠다던 공약 지금 어디 있습니까?"
김창규 후보는 이상천 후보의 재임시절인 민선 7기에 의림지뜰 특구 개발 등 각종 사업을 부실하게 떠넘겼다고 말했습니다.
◀ SYNC ▶김창규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100 몇 퍼센트 이렇게 하니까 결국은 90 몇 퍼센트가 된 거 아닙니까? 저도 그렇게 하면은 이제 공약 이행률을 100%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공약 마사지라는 겁니다."
두 사람은 김창규 후보가 내놓은 40층 규모 중앙시장 K뷰티힐링타운 건립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상당 시간을 공방했습니다.
◀ SYNC ▶이상천/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빨라도 수년이 걸립니다. 4년 임기 동안 착공조차 불가능합니다."
◀ SYNC ▶김창규/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중앙시장은 확실히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대역사를 하려고 합니다."
제천의 천연물 산업 세계화를 놓고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 SYNC ▶이상천/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코스트코, 월마트, 알리바바, 아마존에 제천(제품)을 입점시키겠습니다. 공사 만드는 데 예산 쓰지 않겠습니다."
◀ SYNC ▶김창규/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저는 외교관 출신입니다. 코트라의 인맥이 있고, 대사관의 인맥이 있습니다. 제가 수출 앞장서겠습니다."
민선 9기 제천시장 수성과 탈환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은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MBC충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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