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후반 추가시간 웃고 울었다…결국 성남과 1대1

정희성 2026. 5.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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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 후반 3실점 대구FC에 1-4 패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통해 다잡은 승리를 2분 만에 놓치고 말았다.

경남은 지난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최정원의 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2분 뒤 성남FC 박병규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땅을 쳤다.

경남은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2연승 도전에 나섰다.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단레이와 영건 김현오, 조상준이 스리톱으로 성남 골문을 노렸다. 김선호, 권기표, 이찬동, 손호준이 중원을 맡았고 김형원, 최정원, 루컹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경남은 전반 2분에 루컹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강력한 슈팅이 살짝 뜨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은 이후 성남의 골문을 계속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빈공에 허덕였다. 경남은 후반 44분 단레이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성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최정원이 골을 넣으며 2연승을 눈앞에 뒀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컹의 헤더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최정원이 혼전 상황에서 왼발 인사이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2분 뒤 성남 박병규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은 12위(승점 12, 3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한 계단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FC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김해FC2008은 같은 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에 1-4로 패하며 11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해는 전반 24분 대구 데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마이사 폴이 동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에 대구 박기현, 에드가, 세라핌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김해(승점 2, 2무 9패)는 오는 23일 16위 전남(승점 7, 1승 4무 6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희성기자

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경남FC 최정원이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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