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주전 다 떠나도 자리 없다"… 한때 '호날두 지웠던' 日 신성, 복귀 앞두고 청천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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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코타가 올 시즌 을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오더라도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을 인용해 "타카이가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구단은 그의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클럽이 강등되고 주축 센터백 일부를 잃게 된다면 다음 시즌 타카이가 잔류할 가능성도 아주 희박하게나마 있다"라며 현재 토트넘의 강등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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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타카이 코타가 올 시즌 을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오더라도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 '신성' 타카이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향했지만, 세계 최고 무대인 PL의 벽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타카이는 고강도 훈련과 언어 장벽에 적응하는 데 큰 애를 먹었다. 지난 8월 팀을 떠나기 직전, '월드클래스 주장' 손흥민이 그를 런던의 한 한식당에 데려가 밥을 사주며 팀 적응을 도왔던 훈훈한 일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프리 시즌 도중 족저근막염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기 내내 재활에만 매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기회는 없었다. 1군 훈련에 합류하기도 했지만, 당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에게 유럽 축구 적응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타카이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보냈다.
독일 무대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분데스리가 생활 역시 녹록지 않았다. 혹독한 적응기 속에 부진과 부상이 연이어 발목을 잡았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입으며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달 간신히 복귀했지만 마인츠전 3분, 볼프스부르크전 1분 등 후반 막판 교체로만 얼굴을 비췄을 뿐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출전 시간은 고작 '4분'에 불과했고, 시즌 마지막 3경기는 벤치만 달구다 끝이 났다.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현지 시선은 차갑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을 인용해 "타카이가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구단은 그의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클럽이 강등되고 주축 센터백 일부를 잃게 된다면 다음 시즌 타카이가 잔류할 가능성도 아주 희박하게나마 있다"라며 현재 토트넘의 강등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하지만 "설령 토트넘이 강등을 면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하에서 재건을 시작하더라도, 타카이가 꾸준히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못 박았다. 현재 토트넘 수비진에는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루카 부스코비치, 라두 드라구신 등 쟁쟁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포지션 경쟁이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다카이가 보여준 초라한 출전 기회를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 토트넘이 내릴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선택은 '재임대'가 될 것"이라며 냉정한 전망을 내놓았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의 미래가 불투명하기도 하지만, 타카이가 들어오더라도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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