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라도 무조건 갑니다…24시간 배달 선언한 쿠팡이츠
CU·GS25 편의점 손잡고 선점
일반회원 무료배달로 배민추격
배민은 매물나오고 공공앱 약진
![[GS25]](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mk/20260518204202261zsmj.jpg)
배민은 최근 자금난에 직면한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8조원대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땡겨요’ 등 공공 배달앱까지 저렴한 수수료 등을 앞세워 이용자 수를 늘림에 따라 배달앱 판도가 ‘다자간 경쟁 가열’의 길로 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고된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기존에 배달을 하지 않던 오전 3~6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24시간 배달’ 체제를 구축한다. 24시간 배달은 19일부터 서울·경기과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쿠팡이츠 배달 기사에게 제품을 건네는 모습. [쿠팡]](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mk/20260518204203569ozuh.png)
쿠팡이츠가 ‘자체배달’로 24시간 체제를 운영하면서 편의점 CU·GS25와 손을 잡았다. 도시락을 비롯한 편의점 상품을 24시간 배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셈이다. 그동안 편의점의 경우 배민과 쿠팡이츠가 라이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던 오전 3~6시엔 배달이 어려웠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해 온 무료 배달을 일반 이용자에게도 확대하는 개편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일반 이용자에게도 배달비를 받지 않는 ‘전면 무료 배송’을 이달 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2024년 3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을 도입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쿠팡이츠가 24시간 배달 체제 구축과 무료 배달 확대를 통해 다시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이용자 1인당 카드 결제액(객단가)는 쿠팡이츠가 약 12만원, 배민이 10만원이었다.

DH는 최근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를 상대로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JP모건은 네이버와 미국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 중국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미국 음식 배달앱 도어대시 등에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희망 매각가)은 8조원으로, 향후 인수 주체에 따라 배민의 근본적인 경영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5조2830억원으로 2년 전(매출 3조4155억 원) 대비 54.7%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오히려 6999억원에서 5929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기존 사업자들 외에 땡겨요 등 공공 배달앱이 늘어난 것도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성을 기반으로 무료 배달과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2024년 53만명이던 이용자는 2026년 227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타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이러한 공공 배달앱에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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