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대화 재개…성과급 평행선 극복할까
[앵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을 둘러싼 2차 사후 조정이 진행 중입니다.
첫 조정이 결렬된 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총파업 우려가 커졌었는데요.
극적으로 2차 사후 조정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번엔 타결을 할지 전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사후 조정을 재개한 삼성전자 노사.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타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최승호 /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어쨌든 사후 조정까지 왔고 이번 2차 사후 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 전달 드리겠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최대 100조 원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정부까지 나서 노사 대화 재개를 요청해 온 상황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주 첫 사후 조정이 결렬되자 노사와 각각 만나 양측 입장 조율을 시도했고, 그 결과 가까스로 이번 2차 사후 조정이 성사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출장 중 급히 귀국해 노조 문제로 고개를 숙였고, 사측은 노조 요구를 받아들여 교섭 대표위원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2차 사후 조정에서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사 교섭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직 평행선"이라는 짧은 답을 전했습니다.
우선 이번 2차 사후 조정으로 최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인데, 만약 이마저 불발돼 총파업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고한 대로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국민 기본권 역시 본래 의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조 측은 긴급조정권 압박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필요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이틀간 진행되는 사후 조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서충원]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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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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