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단독 선두' 손흥민 '9호 도움', LAFC '4연패'에 묻혔다…또다시 붕괴된 수비, 반등 기미 보이지 않는다

박찬기 기자 2026. 5.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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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그 9호 도움을 터트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웃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는 1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슈빌에 2-3으로 패했다.

상대 수비 2~3명이 따라 붙었지만,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아낼 수 없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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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이 리그 9호 도움을 터트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웃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는 1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슈빌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공식전 4연패,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6승 3무 5패(승점 21)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LAFC는 내슈빌 스트라이커 하니 무크타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 또다시 수비가 무너졌다. 4연패 기간, 내준 실점만 13골로 붕괴된 수비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리그 1위팀을 상대로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전반 5분 그야말로 원맨쇼를 선보였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스프린트를 시작하며 그대로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상대 수비 2~3명이 따라 붙었지만,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아낼 수 없었고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LAF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에 가담했고, 두세 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번번이 수비 블로킹에 막히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출처:LAFC
출처:LAFC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지만,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연결했고, 드니 부앙가가 발을 갖다 댔다. 제대로 임팩트되진 않았지만, 이 볼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공식 기록은 부앙가의 득점,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리그 9호, 시즌 16호 도움이었다.

흐름을 탄 LAFC의 공세가 이어졌고, 손흥민이 추격을 이끌었다. 후반 27분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자 그대로 왼쪽으로 쳐 놓은 뒤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 덜 감기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면서 LAFC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1개의 도움을 포함해 슈팅 4개, 유효 슈팅 2개, 기회 창출 5회 등 압도적인 공격 지표를 기록했다. 평점은 8.3점으로 양 팀 통틀어 3위에 올랐다.

더불어 리그 도움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정작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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