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딛고 다시 7,500선…삼성전자 상승
【앵커】
오늘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AI 기술주 급락 여파로, 장중 한 때 5% 가까이 떨어졌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로 V자 반등을 이루며 7,50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노사 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황남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종가는 7,516.04.
전 거래일보다 0.31% 상승했습니다.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장중 한 때 7,100선까지 밀리며 지난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에 힘 입어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7,500선을 지켰습니다.
삼성전자는 3.88% 넘게 오른 28만 원대, SK하이닉스는 1.15% 오른 184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 2위인 두 회사의 상승에도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좀처럼 힘을 못 썼습니다.
외국인은 3조6천억원 넘게 순매도 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선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돌파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하면서 증시 회복이 이뤄졌다고 봤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로는 좀 등락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세 반전이라기보다는 단기 과열을 식히고, 좀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코스닥은 1.66% 떨어진 1,111.0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OBS 뉴스 황남건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