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솔직히 못해먹겠다” 삼전 노조위원장이 전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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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제2·3 노조와 DX부문을 겨냥해 "솔직히 못해먹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노사 사후조정을 마친 후 노조 소통방에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고민을 해봅시다. 전삼노 동행 좀 너무하네요. DX 솔직히 못해먹겠네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최 위원장의 날 선 발언의 배경은 18일 재개된 2차 사후조정 회의 현장에서 발생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동행노조와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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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의 날 선 발언의 배경은 18일 재개된 2차 사후조정 회의 현장에서 발생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동행노조와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삼노와 동행노조 집행부는 이날 DS부문 중심의 성과급 요구안에 반발하며 최 위원장에게 "DX부문 직원 5만명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반영해달라"고 교섭장 앞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일부 DX부문 직원들은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노조 지도부의 대표성을 부정하는 법적 대응까지 나섰다.
DX부문 초기업노조 조합원들은 집행부의 도덕성 논란과 DS부문 중심의 편향 운영을 이유로 노조를 잇따라 탈퇴 중이다. 18일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1375명까지 줄었지만 실제로는 6만8000명쯤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DX부문 조합원이 상당 수 탈퇴한 것이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사후조정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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