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재결합 안 했으면 귀신 돼서 ‘픽미업’ 불렀다”…최유정은 소맥 한 잔 만취 (‘짠한형’)

18일 방송된 채널 ‘짠한형’에는 재결합한 I.O.I 멤버 전소미, 최유정, 청하, 유연정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진한 추억을 전했다.
이날 청하는 지난 출연 당시 신동엽 얼굴이 그려진 술잔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연정은 “청하 언니 집 찬장을 열면 신동엽 선배님 얼굴이 딱 있다”며 실제로 인사하는 시늉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기분 좋아진 신동엽은 “오늘도 촬영 끝나고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고, 청하는 “집에 점점 늘어나겠다”며 웃었다.

전소미는 “너무 오랜만에 어른들이랑 술자리를 해서 혹시 예의에 어긋난 행동할까 걱정된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내 프로그램에 태권도복 입고 나오던 것도 기억난다. 10년이 지났는데도 그 얼굴 그대로 보면서 같이 촬영하니까 너무 기분 좋다”며 흐뭇해했다.
I.O.I는 약 10개월간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으로,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했다. 멤버들은 당시 팬덤명도 없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특히 전소미는 “이번에 재결합 안 했으면 한 때문에 성불 못 했을 것”이라며 “귀신 돼서 ‘픽미 픽미 픽미 업’을 부르고 다녔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소맥 한 잔 만에 취해버린 최유정에 대해 유연정은 “제일 먼저 취하지만 숙취에서 깨는 것도 제일 빠르다”며 “I.O.I끼리 술 마시면 결국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잠시 뒤 최유정은 또렷한 눈빛으로 돌아와 “돌아왔다, 돌아왔어. 처음 보는 캐릭터야”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최유정은 소주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회를 쌈 싸서 8번 정도 씹고 소주를 살짝 적셔 먹으면 너무 맛있다”며 독특한 음주 철학(?)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전소미는 “예전엔 진짜 어렸다. 중학교 2학년이라 항상 막내였다”며 최근 느끼는 세월의 변화를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MC인 연예인에게 당연히 ‘오빠’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두 살 어리더라. ‘선배님 왜 그러세요’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다시 I.O.I로 모이니 막내라 좋다는 전소미에게 신동엽과 유연정은 “영원한 막내”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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