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단독 1위인데? 손흥민 '분노 폭발'한 이유

[앵커]
LAFC의 손흥민 선수가 오늘도 도움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도움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사커 단독 1위인데요. 그런데 경기 중간에 분노를 내비쳤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5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로 질주하자 수비수 4명이 따라 붙습니다.
단숨에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슛까지 해봤지만 골키퍼에 막혀버립니다.
[MLS 중계 :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 좀 보세요. 이 짧은 순간에 상대 뒷공간을 완전히 허물어버립니다.]
LAFC는 경기 내내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마르티네스가 받아 골문을 위협한 장면도 결정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전반 30분, 틸만이 박스 안에서 때린 공이 그대로 옆그물에 맞았는데, 무리한 슛으로 기회를 날려버리자, 패스를 기다렸던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안타까워했습니다.
LAFC가 1대 3으로 뒤진 후반 22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27분,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4개의 슛을 때렸고 그중 골문으로 향한 유효슛이 2개나 됐지만 득점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도스 산토스/LAFC 감독 : 손흥민이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면서 수비수보다 좋은 위치를 잘 잡아냈죠.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워낙 좋았지만요.]
도움 9개로 리그 단독 1위인 손흥민은 일주일 뒤 시애틀과 홈 경기를 끝내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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