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공동창업자’로…카이스트 AI 창업 교육
[KBS 대전] [앵커]
카이스트가 인공지능을 기술창업 분야에 공동창업자 수준까지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당장 1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전폭 지원에 나서는데,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창업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내에 마련된 창업 설명회에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1인 창업 지원 사업에 100명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이렇게 뽑힌 100인의 예비 창업가들에게는 카이스트 교수진을 통한 8주간의 집중 교육이 지원됩니다.
특히 이번 과제엔 인공지능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공동창업자 개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도운/카이스트 예비창업팀 : "사업을 했을 때 마주쳤던 어려웠던 난관들 이런 것들 혹은 비즈니스적으로 좀 어려웠던 것들, 그런 것들을 저희가 좀 타파하고자 하는…."]
특히 로봇과, 바이오, 우주 분야에 진출한 선배 창업 기업들의 사례도 함께 선보였는데,
이들 기업 다수가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경영 전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양운제/의료수술용 로봇기업 본부장 : "일자리를 뺏어가는 거에 대한 고민도 많고 두려움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 AI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미국의 스타트업이 의료 분야와 고객 상담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해 막대한 매출을 이뤄낸 성과를 제시하며,
인공지능이 국내 창업 생태계 전반을 뒤바꿀 것이라는 확신을 더했습니다.
[최명재/카이스트 창업원 창업교수 :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그리고 미국 전역의 기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AI 교육을 접목한다면 대한민국 전역에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긴 연구개발 기간과 고비용 구조로 끝내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에 실패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인공지능 공동창업자로 돌파하겠다는 카이스트의 실험적인 교육.
사업 성과는 올해 연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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