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감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 도성훈 후보

김민지 기자 2026. 5. 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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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률 99.1% 인천교육 책임질 ‘진짜 적임자’"

"말이 아닌 성과로 학생성공시대를 매듭짓겠습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번 선거를 '완성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적수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위기를 지나 인천형 교육 정책의 기반을 다져온 지난 8년. 그는 이제 AI를 더해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한다.

'읽걷쓰AI로 완성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도 후보는 기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단순한 연임 도전이 아니라 지난 정책의 성과를 실제 교육문화로 뿌리내리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도성훈 후보와의 일문일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3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인천교육과 공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오게 된 계기는.

▶42년째 교육계에 몸 담아 온 사람으로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확신이 있다. 첫 임기 4년은 적수 사태, 돼지열병,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대응에 보냈고 두 번째 임기에서 읽걷쓰·바다학교·아이플라토 등 인천만의 교육을 만들어 전국화·세계화의 토대를 닦으며 학생성공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완성해야 한다. 기존 읽걷쓰에 AI를 더해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 공약률 99.1%를 달성한 경험이 있는 검증된 교육감이다.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8대 공약을 기본으로 출발하고 싶다.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를 통해 5세~9세에 읽기 습관을 잡아주고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겠다. 원도심에는 자기주도학습센터 20곳을 설치해 아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여기에 AI를 얹는다. 5개 권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구축하고 부평도서관을 AI도서관으로 전환해 30만 명의 AI 인재를 키우겠다.

진로·직업교육 분야에서는 AI 과학고와 체육중학교, 예술통합중학교를 신설하고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추진하겠다. 인천 직업계고는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신입생 충원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단계적 인천학생교육수당 지급, 고3 자격증 취득비 지원, 영종과 검단지역에 교육지원청 개청 등을 추진하겠다.

-인천교육의 문제 또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세 가지 과제가 맞물려 있다. 코로나 이후 심화된 기초학력 저하와 아이들의 관계 맺기 어려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그리고 AI 시대가 만들어낼 새로운 불평등이다.

취업 시장에서 AI 역량이 이미 70%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상황이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지금보다 훨씬 큰 불평등 구조가 생겨날 것이다. 기초가 무너진 상태에서 AI 격차까지 덮이면 회복이 어렵다. 기본다지기교육과 AI 교육을 동시에 잡지 않으면 안 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3일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인천교육과 공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타 후보에게는 없는 본인만의 경쟁력은.

▶숫자가 말해준다. 공약이행률 99.1%, 3년 연속 공약이행 종합 'SA(최우수)' 등급이다. 말로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켜왔다는 증거다. 전국 최초 디지털교육도시 선언, 전국 최초 읽걷쓰 운동 등 전국 최초의 무수히 많다. 구글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협약을 맺은 유일한 교육 프로그램이 인천의 읽걷쓰다.

타 시도가 AI를 기술로 접근할 때, 인천만이 인간 중심으로 접근했다는 것이 구글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8년의 경험과 검증된 성과, 이미 작동하는 시스템, 이것이 초보 교육감이 가질 수 없는 도성훈만의 경쟁력이다.

-본인이 바라보는 다른 후보는.

▶일단 함께 경쟁하는 후보들을 평가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름의 합리적인 정책을 가지고 후보로 나온 만큼 모두 훌륭한 분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번 선거가 당선만을 목적으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깎아내림으로 가뜩이나 교육감 선거에 대해 무관심한 유권자가 많은 상황에서 더욱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층이 증가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책 대결의 장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보고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나는 이런 교육감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이다.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혼자 이뤄낸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이번 임기는 시작이 아니라 완성의 시간이다. 읽걷쓰 AI를 인천 아이들의 삶의 습관으로 뿌리내리게 하고 그 성과가 차고 넘쳐 전국으로, 세계로 흘러가도록 하겠다. 약속을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말이 아닌 성과로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사진=고태곤 기자 tkk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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