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웅상 응급의료 공백 2년 만에 해소
전담간호사 13명·응급구조사·응급병상 14개 운영

경남 양산시가 양산성모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베데스다병원에 이은 양산지역 두 번째 응급의료 거점이자, 2024년 웅상중앙병원 폐원 이후 2년 만에 웅상지역에 다시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이다.
지난 3월 28일 개원한 양산성모병원은 22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일반병동 214병상과 중환자실 11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12개 분야이며, 의사 16명이 근무 중이다.
이번에 성모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위해 응급의학과·산부인과·신경외과 전문의 등 전담의사 3명과 간호사 13명, 응급구조사, 보안인력을 배치했다. 또 일반병상 13개와 음압격리병상 1개 등 총 14개 응급병상을 운영하고, 특수구급차와 무선통신설비, 전산시설도 구축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려면 최소 10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응급실 전담의사 2명 이상, 전담간호사 5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특수구급차, 무선통신설비, 전산시설 등 응급의료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응급의료체계는 규모와 전담인력, 장비 수준 등에 따라 응급의료시설,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나뉜다.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맡고,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이 그 외 응급환자를 분담하는 구조다.
현재 양산시에서는 물금 본바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시설, 베데스다병원과 양산성모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양산시는 이번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성모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체계 확충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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