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3연패, 월드컵 휴식기 앞두고 분위기 반전 과제

정현태 기자 2026. 5. 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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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3연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아직 올 시즌 홈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한 대전은 이제 한 달 반의 재정비 시간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특히 대전은 올 시즌 홈 8경기 무승(3무 5패)이라는 극심한 안방 부진에 빠졌다.

이제 K리그1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약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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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대전 스포츠를 일러드려유] 대전하나시티즌
시즌 성적 4승 4무 7패… 10위까지 추락
강원戰 뒷심 부족으로 원정 3연승 제동
16일 FC서울에 지며 홈8경기 무승 부진
서진수·엄원상·마사 부상 등 악재 잇달아
월드컵 휴식기 팀 재정비 골든타임 꼽혀
대전하나시티즌 서진수가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3연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아직 올 시즌 홈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한 대전은 이제 한 달 반의 재정비 시간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지난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 15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로써 시즌 성적 4승 4무 7패로 10위까지 내려간 대전은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휴식기에 접어들게 됐다.

먼저 지난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전은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서진수, 디오고 등을 앞세워 10개의 슈팅을 쏟아부으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전반 45분 디오고의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서진수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다시 디오고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공은 골키퍼 손과 크로스바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왔다. 직후 서진수가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루빅손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이마저도 골키퍼의 선방과 크로스바에 막히며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주앙 빅토르가 맞이한 두 번의 연속적인 일대일 찬스마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대전은 후반 막판 강원 아부달라와 김대원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져, 원정 3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과 FC서울 문선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경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 역시 1대2 패배로 끝났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디오고 대신 유강현이 원톱 자리에 선발로 나섰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교체 아웃됐다. 대신 서진수가 경기 내내 공격 진영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로를 뚫었다.

특히 0대1로 뒤지던 후반 25분 서진수는 정재희에게 정확한 킬패스를 배달하며 동점골을 도왔다. 이번 도움으로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서진수는 리그 도움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동시에 시즌 공격포인트 5개(2골 3도움)를 달성하며 디오고와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정재희는 시즌 네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43분 이승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또다시 승점을 놓쳤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대전은 올 시즌 홈 8경기 무승(3무 5패)이라는 극심한 안방 부진에 빠졌다.

홈 8경기 동안 득점은 단 3골에 불과하다. 이제 K리그1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약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대전은 김문환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사도 있었지만, 팀 전체의 분위기는 무겁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위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서진수, 엄원상, 마사, 디오고 등 올 시즌 핵심 전력들의 부상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며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어 왔다.

대전으로서는 이번 휴식기가 선수단의 컨디션을 재정비하고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를 소중한 골든타임이 될 전망이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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