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격전지 평택을’ 민주 김용남 30%, 조국혁신당 조국 23%, 국힘 유의동 21%

강기정 2026. 5.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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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혁신 황교안 8%, 진보당 김재연 3%
범진보 단일화 주자 적합도 김용남·조국 ‘경합’
유의동과 양자대결 김용남·조국 모두 우세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p) 내에 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21%를 얻어, 김용남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17일 평택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에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8%,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3%를 각각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8%였고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이번 재선거 투표를 ‘반드시 하겠다’고 밝힌 적극적 투표층에선 민주당 김 후보가 31%, 조국혁신당 조 후보가 26%, 국민의힘 유 후보가 23%의 지지도를 보여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대에 따라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지지도 양상이 저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세 후보 모두 어느 연령층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18~29세에선 민주당 김 후보(23%)와 국민의힘 유 후보(22%)가 경합 중이었고 3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김 후보(30대 20%, 70세 이상 25%)와 유 후보(30대 30%, 70세 이상 36%)가 접전 구도였다. 40~60대에선 민주당 김 후보(40대 35%, 50대 39%, 60대 34%)와 조국혁신당 조 후보(40대 31%, 50대 33%, 60대 29%)의 경쟁이 팽팽했다.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선 자유와혁신 황 후보도 각각 10%, 14%를 얻었다. 18~29세, 30대에선 부동층(지지하는 후보 없음, 모름, 응답 거절) 비율이 각각 27%, 26%로 다른 연령층보다 비교적 높았다.

응답자들 중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56%는 민주당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지만, 31%는 조국혁신당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 97%는 조 후보를, 3%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9%는 국민의힘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지만 16%는 자유와혁신 황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민주당 김용남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모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을 선거구 응답자들에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민주당 김용남·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지면 누가 평택을 국회의원이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51%는 김용남 후보를 택했다. 유의동 후보는 35%를 얻었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김 후보가 앞선 것이다. 이 중에 없다는 응답률은 10%, 모름/응답 거절은 4%였다.

마찬가지로 유의동 후보와 조국 후보간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조 후보는 48%, 유 후보는 39%를 각각 얻었다. 조 후보 역시 오차범위를 벗어나 유 후보에 앞서고 있었다. 이 중에 없다는 답변은 11%, 모름/응답 거절은 3%였다.

단일화에 대한 범진보·범보수 단일화 모두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는데(각각 41%) 범진보 진영 단일화 주자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34%)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33%)가 비슷한 선호도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에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52%)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평택을 선거구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5%, 진보당 3%, 개혁신당 3%, 그 외 정당 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5%, 모름/응답 거절은 3%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평택을(평택시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고덕동)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2.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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