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선발진 SSG… 선발 안정화 시급

백효은 2026. 5.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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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1차전에 선발 등판 예정인 타케다. 사진은 지난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SSG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이번주 ‘선발진 안정화’라는 과제를 안고 원정길에 오른다.

SSG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의 불안 속 경기 내용이 흔들리고 있다. 앞서 kt와의 3연전에서는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지만,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1승2패에 그쳤다.

kt전부터 외국인 선발진의 난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건우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2차전에 등판한 타케다 쇼타가 3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이날 경기에서만 18점을 허용했다. 3차전을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4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며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LG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차전에 나선 히라모토 긴지로가 4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경기 운영에 부담을 안겼고, 팀은 7-8로 패했다. 승리한 2차전에서는 최민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승리 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선발진의 기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온 김건우도 3차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SSG는 시즌 퀄리티스타트(QS)가 5차례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선발진의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원정 6연전을 앞둔 SSG로서는 선발진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19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고, 22일부터는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이어간다.

현재 SSG는 22승1무19패(승률 0.537)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SSG가 주춤한 사이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고 5위 KIA는 1.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19일 선발로 나서는 타케다 쇼타의 어깨가 무겁다. 흔들린 흐름 속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은 박정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SSG는 키움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흐름을 되살린 뒤, 이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까지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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