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레전드 황연주, 현역 은퇴 선언... 22년 누빈 코트 떠난다
배준용 기자 2026. 5. 18. 17:49
남녀부 통틀어 최초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등 대기록 보유
통산 6회 우승...은퇴 후 방송·지도자 등 여러 진로 고심
황연주
통산 6회 우승...은퇴 후 방송·지도자 등 여러 진로 고심
여자배구의 전설인 한국도로공사의 황연주(40)가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18일 한국도로공사는 “황연주 선수가 고심 끝에 정든 코트를 떠나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며 “구단 측은 베테랑인 황연주 선수와의 동행을 희망했으나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확고한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V리그 원년 멤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연주는 22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여자프로배구에 대기록을 여럿 작성했다. 남녀부 통틀어 사상 첫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득점 등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6회의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소속이던 2010-2011시즌엔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바 있다. 개인 통산 510경기 출장 5868득점(역대 3위), 1269후위득점(2위) 461서브득점(1위)을 기록했다.
황연주는 “그동안 코트 위에서 선수 황연주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그리고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연주는 은퇴 후 방송 또는 지도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구 팬과 계속해서 호흡하는 방향으로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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