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보호종 대모잠자리 확인된 대저대교 환경조사 다시하라”

진휘준 2026. 5.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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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남지역 환경단체가 낙동강 대저대교 법정보호종 현황조사 실시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섰다.(6일 5면)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은 15일 오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알렸다.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이 18일 오전 낙동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환경평가 재실시를 촉구했다./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이 18일 오전 낙동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환경평가 재실시를 촉구했다./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단체는 “지난 17일 대저대교 공사구간 인근에서 대모잠자리 서식 실태조사를 했고, 인근에서 서식 여부를 확인했다”며 “부실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관리로 법정보호종 서식지 파괴를 방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낙동강청은 핵심 근거가 된 논문 게재가 취소된 후 재평가를 하라는 50일이 넘는 농성에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법정보호종 서식지 훼손이 확인된 대저대교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낙동강청 관계자는 “단체에서 대모잠자리를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는 지점은 공사 구간에서 2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확인된다”고 답했다.

앞서 올해 3월 착공한 대저대교는 한국조류학회가 2023년 게재한 한 논문을 환경영향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학회는 지난해 6월 논문의 내용이 부실하다며 해당 논문 게재를 취소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은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며 지난 3월 26일부터 낙동강환경유역청 앞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진휘준 기자 geni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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