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충청유니버시아드 사무총장 선임

김세훈 기자 2026. 5.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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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사무총장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이정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선임됐다.

조직위는 18일 이 신임 사무총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정우 사무총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 체육국장,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시니어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와 주영한국문화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국제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영한국문화원장 재임 당시 손흥민, 조소현 등과 연계한 K-스포츠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K-팝과 세종학당 확산 등 한국 문화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조직위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협력,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 국제 홍보 역량 강화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이창섭 부위원장이 겸임해온 사무총장 직책이 분리되면서 조직위 실무 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 경기 운영, 시설 조성, 개·폐회식, 대회 홍보, 국제 협력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대회를 1년여 앞둔 중요한 시점에 국제·체육·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선임했다”며 “남은 준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사무총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충청과 대한민국의 문화·스포츠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여 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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