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빠르게 올라타는 롯데…‘원스톱 AI 쇼핑’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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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커머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차세대 쇼핑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롯데 관계자는 "챗GPT의 앱스 기능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며 "소비자들이 일단 (챗GPT 내에서) 자사몰과 앱 연동 설정을 하기만 하면, 생성형 AI와의 대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와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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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앱스 내에 선보인 롯데홈쇼핑 서비스. [챗GPT]](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mk/20260518173303625kfgb.png)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 계열사들은 챗GPT 기반 서비스 론칭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날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챗GPT에서 롯데홈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앱을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챗GPT 내에서 대화만으로 롯데홈쇼핑의 방송 및 상품 검색부터 비교, 혜택 확인,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AI 쇼핑’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에서 편성표, 인기 프로그램 방송 일정, 카테고리별 방송 및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추천 상품은 구매 링크로 바로 연결되는 게 특징이다.
앞서 롯데백화점, 롯데ON 등 롯데 계열사 다수는 챗GPT 자사몰 서비스를 연결한 전용 앱을 출시했다.
![챗GPT 내 ‘칠성몰’ 전용 앱 화면. [롯데칠성음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mk/20260518173304916losc.jpg)
롯데 관계자는 “챗GPT의 앱스 기능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며 “소비자들이 일단 (챗GPT 내에서) 자사몰과 앱 연동 설정을 하기만 하면, 생성형 AI와의 대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와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멤버스 역시 AI 플랫폼을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와 멤버십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제휴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강화하며 AI 기반 마케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가 이처럼 AI 커머스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은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AI를 그룹 전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대중화 된 생성형 AI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다.
생성형 AI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화형 쇼핑’ 방식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챗GPT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3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37만명 증가한 수치다. 생성형 AI 앱 중 압도적 1위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 772만명, 앤트로픽 클로드가 155만명의 MAU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 도구를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쇼핑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향후 AI 플랫폼 안에서 상품 탐색과 추천, 구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통기업 입장에선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오래 머무는 AI 플랫폼 안으로 먼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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