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원오 하루 2건 고발…"폭행 거짓해명·철근괴담 조장"(종합)

이정현 2026. 5.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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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내리 2건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먼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정 후보가 폭행 전과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정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및 무고죄 혐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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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공표·무고죄 혐의…"鄭에 여러 의혹, 서울시민 심판할 것"
정원오 후보 고발장 제출하는 곽규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2026.5.18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내리 2건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먼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정 후보가 폭행 전과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정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및 무고죄 혐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냈다.

클린선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천구청장 비서 재직 시절 폭행 사건의 사실관계는 1995년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남아있듯 '여종업원과 외박 요구'를 거절당하자 업주를 협박했으며, 이를 만류하는 민간인 2명과 경찰관 2명까지 폭행, 1996년 벌금 300만 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 후보자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며 "심지어 주진우 의원이 '5·18 때문에 언쟁이 붙어 폭행이 발생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는 최초 피해자의 녹취를 공개하자,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발하는 등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규택 클린선거본부장은 "수사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구의회 속기록을 근거로 정 후보의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과거 폭행 피해자의 육성이라고 주장한 녹취를 공개한 주진우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죄' 위반 혐의로 각각 지난 13일과 14일 고발했다.

오후에는 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정 후보가 GTX-A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견된 것을 두고 오세훈 후보에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 정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의원들은 "정 후보와 선거캠프가 GTX-A 공사와 관련해 '순살 GTX', '서울시의 안전불감증', '부실시공 은폐' 등 자극적 표현으로 괴담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상 징후 확인 직후 국토부에 공식 보고를 진행했는데도 정 후보는 '문제가 발생한 뒤 다섯 달 반이 지나서야 보고했다'고 주장했다"며 "시민 안전 문제까지 선거에 이용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 후보는 과거 주폭 사건, 성동구청장 시절 수의계약 의혹, 양자토론 회피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민들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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