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소 0건’ 종합특검, 수사기한 연장 신청…홍장원도 입건
[앵커]
2차 종합특검팀이 1차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150일인 수사 기간의 절반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 주요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나 기소는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특검 수사 상황,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로 1차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2차 종합특검.
아직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사건 기소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 연장을 선택했습니다.
[김지미/2차 종합특검보 : "이번 주 내에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에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국정원 관계자들을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내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계엄 선포 이후 CIA 등 미국 정보기관과 접촉해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 국정원 직원 6명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 전 원장에게는 내일(19일) 피의자 조사를 통보했지만, 조 전 원장이 응하지 않겠다고 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홍 전 차장에는 오는 22일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설파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도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를 지시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오는 26일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여부를 확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8일)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던 A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수 중인 A 검사는 특검팀과의 조율 끝에 조사에 응하기로 하고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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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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