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 고공행진…양파 가격은 큰 폭 하락

CBS노컷뉴스 이승훈 기자 2026. 5.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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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 안정 총력…축산물 공급 확대·할인지원 강화
양파 출하정지 및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 추진
연합뉴스


정부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축산물의 공급 확대와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축산물의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2주 수급동향 점검 결과 양파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출하정지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공공급식 확대, 식자재 유통협회와 연계한 할인지원 행사 등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만 등으로 품질 좋은 햇양파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에 대해 자조금단체와 함께 할인지원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29일부터는 가공용 돼지·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도 추가 적용해 공급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224만 개)을 수입해 오늘부터 홈플러스, GS더프레시, 지역 중소마트 등에서 시중 가격보다 낮은 5990원(30구 기준)에 판매한다. 5월 말부터 6월까지 224만 개를 추가 도입해 계란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산 계란은 알을 낳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는 7월 이후에는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외식은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점을 감안해 원재료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업계의 원가 부담완화를 위해 자금 지원과 할당관세 등도 지속 추진한다.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불안한 포장재는 수급 불안 신고센터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일원화해 중소식품업체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수급 불안시 관계부처에 긴급 배정을 요청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과일류의 경우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부 품목의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 가격 상승요인을 보면, 수박은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가족 모임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었고 참외는 화방 교체기로 일시적 출하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박 재배면적은 1년 전보다 2.5% 증가했고, 참외도 0.4% 증가해 주산지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채소류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준이지만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수급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을 추진 중이다. 여름 출하기 안정적 공급을 위해 봄배추 1만5천 톤과 봄무 6천 톤을 미리 비축하고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약제와 작물 영양제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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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훈 기자 yyc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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