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밝힌 연등 물결…시민 함께한 봉축문화축제 성황

이봉한 기자 2026. 5.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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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수놓은 연등행렬·군악대 퍼레이드 눈길
체험·공연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한마당
▲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에 정성현 구미시장 대행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구미시

형형색색 연등이 구미 도심 밤하늘을 수놓았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가 지난 16일 금오산대주차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 불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봉축법요식, 연등행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연등·컵등·소원등 만들기를 비롯해 다도 체험, 캘리그라피, 목탁·탁본·단주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불자뿐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에서 연등행렬이 구미 도심을 밝히며 지나가고 있다. 구미시 제공.

특히 법요식 이후 진행된 연등행렬은 금오산대주차장을 출발해 금오산네거리와 구미역, 2번도로를 거쳐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형형색색 연등이 도심 야경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고, 제50보병사단 군악대도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도심을 밝힌 연등 행렬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연등에 담아 밝히며 평안과 희망을 기원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연등축제는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문화행사"라며 "연등의 밝은 불빛처럼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도 평안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